임신 27주차에 받은 임신성 당뇨병의 재검사 과정을 기록해 보겠습니다.주변 임산부들을 보면 입덧 때문에 배는 나와도 살이 빠지고 나른해지는데 저는 입덧 하나 없이 식욕이 왕성해서 실컷 먹었더니 임신성 당뇨 수치가 기준치보다 높더라고요. 임신 26주차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받았는데 -139까지 정상 수치로 검사 결과 145가 나와 2차 임신성 당뇨병 재검사를 받기로 하였습니다.28주 안에 닌텐도 재검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이왕 검사를 받을 거면 빨리 받고 식단 조절을 하거나 or 실컷 먹어야겠다는 마음으로 3일 후에 닌텐도 재검을 받으러 갔습니다.임신성 당뇨병 1차 검사와 달리 2차 임신 검사는 8시간 공복 유지 후 산부인과 방문 – 총 4시간이 소요되는 혈액 검사를 받아야 하므로 이른 아침 산부인과에 도착하도록 안내되었습니다.접수하지 않고 접수처에 임신성 당뇨병 재검사를 받으러 왔다고 했더니 바로 검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먼저 태동 검사실에서 아기의 심장 소리를 확인했습니다.아기의 심장소리가 정상인지 확인한 후 혈액검사실로 이동합니다.아기의 심장소리가 정상인지 확인한 후 혈액검사실로 이동합니다.공복시 혈액검사를 1차 마치고 채혈실에서 당뇨시약 50g×2병(100g)을 먹었습니다.당뇨병 시약인 디아솔에스액은 1차 검사 때 먹어봤기 때문에 지금은 익숙한 맛입니다. 다만 100g 마시기는 역시 힘들었습니다. 채혈실 선생님이 구토하면 바로 알려달라는 무서운 안내를 받고 1시간 단위로 기다리며 총 4번의 채혈을 받으면 됩니다.가급적 활동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해서 대기실에서 무한대기를 시작했습니다. 긴 대기에 대비해서 가져온 책을 읽으려고 합니다.1시간 간격으로 받는 검사 시간을 놓치면 안 되기 때문에 미리 알람을 설정해 두었습니다.시간에 맞춰 혈액검사를 받고 책을 읽으며 대기하다가 지루해질 때쯤 산부인과를 둘러보고 무료 사진 프린트를 발견했어요.예전부터 사진프린트 안내를 보긴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더라구요. 남는 게 시간인 무한대기 속에서 저도 한번 사진 프린트를 해봤어요.얼마 전 결혼기념일에 찍은 사진을 프린트 해봤어요. 생각보다 사진 퀄리티가 좋아서 다음 진료를 받을 때도 프린트 해야 해요.4번의 혈액검사를 무사히 마치고 20분 정도 기다렸는데 검사 결과가 나와 진료실로 안내받았습니다.1차~4차 채혈의 정상 수치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1차 공복채혈: 정상수치 0~952차 공복채혈: 정상수치 0~1803차 공복채혈: 정상수치 0~1554차 공복채혈: 정상수치 0~1404회 혈액검사 중 2개 이상의 수치가 정상수치를 넘으면 임신당뇨 확진인데 – 다행히 정상판정을 받았습니다.혈액검사 결과는 모니터로 확인하여 기록하지 못하였으나, 4회의 혈액검사 모두 정상 수치 범위 내에 들어 있었습니다.가끔 당했기 때문에 임신성 당뇨병을 조심해야 하나 싶었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임신성 당뇨병이 아니기 때문에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어도 된다는 희망찬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ㅎㅎ 진료비용 : 16,700원 (임신출산 바우처 사용) 산부인과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참새가 방앗간을 통과하지 못하도록 과일가게에서 딸기를 발견하고 당당하게 2팩을 사서 돌아왔습니다.^^그래도 임신성 당뇨병 재검을 교훈 삼아 아무리 좋아하는 과일이라도 적당히 먹어야 한다.
